우리가 먼저! Do Dream_㈜로민
기술 고도화와
제품 다변화로
Document AI 시장 석권
㈜로민 강지홍 대표
로민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국내 Document AI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21년 자체 개발한 ‘문서 데이터 처리 업무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문서 자동인식 솔루션(텍스트스코프)’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공공부문으로도 진출했다. 이후 2년간 공공기관 대상 프로젝트를 통해 약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5년 1월에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추가 지정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Inno Story
공공시장 진입의 실질적인 발판
로민은 사업 초창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제조 등 민간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공공부문은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 실증 기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신성장조달제도를 만난 후 공공기관의 두터운 벽은 저절로 허물어졌다. 2021년 12월 로민에서 개발한 ‘문서 데이터 처리 업무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문서 자동인식 솔루션(텍스트스코프)’이 기술안정 혁신제품(패스트트랙3)으로 지정되면서 특허청, 한국환경공단, 국립보건연구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실증과 도입이 이뤄졌다.
“혁신제품 지정은 공공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이 되었습니다. ㈜로민의 기술 신뢰도를 공공영역에서 확고히 하는 전환점이 되었죠. ‘정부 인증 제품’이라는 공신력을 기반으로,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공공기관과의 협업에서 실질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지홍 대표는 로민이 공공조달제도를 만나 날개를 달았다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로민은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하여 AI OCR 기반 필기체 인식 시스템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2년간 공공기관 대상 프로젝트를 통해 약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25년 1월에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추가 지정되어 기술력과 공공 적합성을 다시 한 번 공식 인증받았다.
“저희 솔루션이 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제품 다변화
로민에서 개발한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Textscope® Studio)는 문서 처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End-to-End 문서 AI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문서 데이터를 ‘읽고(Read)’, ‘이해하고(Understand)’, ‘활용하고(Act)’, ‘학습하는(Learn)’ 등 전체 흐름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문서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텍스트스코프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 OCR 기술을 통해 인쇄체뿐만 아니라 손글씨, 타자체, 저해상도 이미지까지 정밀하게 인식합니다. 또한 표, 그림, 레이아웃 등 문서 내 비텍스트 요소까지 분석하여, 문서 전체를 100%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하는 강력한 파싱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텍스트스코프는 문서 구조와 내용을 분석하는 자연어 처리(NLP)와 레이아웃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복잡한 비정형 문서에서도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준다. 또한 개인정보 탐지와 비식별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처리하기에도 적합하다. 문서 간 변경된 내용을 비교하거나 유사도 분석을 통해 계약서 등 주요 문서의 검수 과정도 자동화할 수 있다. 텍스트스코프의 특징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하는 강 대표의 어투에서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묻어난다.
“특히 텍스트스코프는 고객의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돼서 편리합니다. 시간당 최대 28,000건의 문서를 자동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의 환경에 적합하고요. 게다가 NET(신기술), NEP(신제품),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 우수조달제품 등 국내 주요 기술 인증을 전부 획득했기 때문에 기술력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입니다.”
이 시점에서 로민을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강 대표는 첫 번째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손꼽았다. 로민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가트너가 발표한 '지능형 문서 처리 플랫폼(IDP)' 보고서에서 성과 분야 대표기업으로 등재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양한 고객 레퍼런스를 보유한 것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 교보생명,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라이나생명, 신한은행 등 국내 Top-tier 금융기관과 특허청, 한국환경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우정사업본부 등 공공기관과 거래하며 최근 3년간 국내 Document AI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 수를 확보했다.
“급변하는 AI 산업 환경에 대응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왔던 것도 주효했습니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모든 문서를 AI-Native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생성형 AI에 필수적인 문서 이해 엔진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력들도 저희 회사를 성장하게 하는 가장 큰 핵심 요인이라고 할 수 있죠. 저희 회사는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인력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AI 기술에 특화된 조직입니다.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팀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꿈은 현실이 된다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생활할 때 창업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강지홍 대표는 2018년 5월, '로민'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얼핏 보기엔 무모한 도전 같았지만, 차근차근 내실을 쌓은 결과였다.
“삼성전자에 근무할 때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lab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품을 만들고 시장에 대해 고민했던 경험은 저에게 창업의 길을 걷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죠. 그러다가 2016년에 회사를 떠나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에 도전하던 중 서울대학교에서 주최한 창업 캠프에 참여하게 됐어요. 2018년에 열렸던 이 캠프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어요.”
실력은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되었고, 이제 실행만이 남았다. 강 대표는 창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챌린지 대회에 참가하여 딥페이크 이미지 판별 기술을 개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초기 자금을 확보했다. 이듬해에는 국내 대표 IT 기업들을 제치고 OCR(광학 문자 인식) 부문에서 1위에 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은 로민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었다.
로민은 이처럼 드라마틱하게 탄생했지만 어느덧 국내 Document AI 시장에서 우뚝 선 강자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2030년 예상 시장 규모가 155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Document AI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선점한다는 거창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북미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해외 지사 설립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Document AI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Document AI SaaS 기반 해외 매출 비중을 10% 이상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 고객 및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증권, 무역, 물류 등 특정 산업 도메인에 최적화된 Document AI Agent를 개발하여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단순한 문서 처리 자동화를 넘어 복잡한 비즈니스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업무 자동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한 걸음씩 내딛으며 성장을 거듭하는 로민의 목표는 크고 원대하다. 앞으로 멀티모달 AI 기술을 바탕으로 전사적 업무를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AI 허브’로 진화하여, 국내외 Document AI 시장의 기술 기준과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Tech Talk
가능성 무궁무진, Document AI
로민은 최근 2년간 공공기관 대상 프로젝트를 통해 약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25년 1월에는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추가 지정되어 기술력과 공공 적합성을 다시 한 번 공식 인증받았다.
“저희 솔루션이 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공공조달 시장에서 장기적인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로민은 국내 Document AI 시장에서 우뚝 선 강자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로 뻗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