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먼저! Do Dream_㈜에이아이네트웍
AI가 알려주는
교통사고 위험 경고
다기능 교통사고 예방
솔루션 전광판
㈜에이아이네트웍 김은형 대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심각한 경우 생명을 잃고 있다. 전국교통관제센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약 18만 건으로, 이 중 약 1,500명이 사망했다. 교통사고는 음주 운전이나 과속, 신호위반 등 대부분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에이아이네트웍이 ‘인공지능 모델 혼합형 융복합안내 전광판 시스템’을 개발한 이유다. 이 시스템은 수동적인 방식의 CCTV 한계를 탈피해 즉시 위험 상황을 경고해주는 능동적 예방 시스템을 지향한다.
Inno Story
즉시 경고를 통한 인명 보호 시스템
㈜에이아이네트웍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혼합형 융복합안내 전광판 시스템’은 사고 예방 목적의 종합 상황 분석 기반에서 제품 개발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현재 사회에서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장비는 거리에 설치된 CCTV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CCTV의 경우, 원격지에서 관리자나 관제 요원이 화면을 통해 단순히 상황을 ‘관찰’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즉,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야 영상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수동적인 방식이죠. 이런 한계 때문에 실질적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에이아이네트웍의 제품은 단순한 감시를 넘어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고 위험을 감지하고 즉시 위험 상황을 경고해줄 수 있는 능동적 예방 시스템을 지향한다.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직접적으로 위험을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식이어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안전 시스템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김은형 대표의 판단은 정확하게 현장의 허점을 꿰뚫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개정된 도로교통법 제127조 제1항에 따라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교차로에서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 사고는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다. 더 이상 지켜보는 것만으로는 사고를 예방할 수 없으며, 즉시 위험 경고를 보내야 소중한 인명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한 계도나 법규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죠.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위험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에이아이네트웍이 사고 예방 중심의 스마트 경고 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에이아이네트웍의 제품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의 트랙에 승차한 이 회사는 다양한 현장 환경에서 실질적인 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수집하는 것으로 개발의 첫 단추를 꿰었다.
”데이터 수집, 그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특히 교차로, 지하차도, 어린이보호구역, 하상도로 등 각기 다른 상황과 구조를 가진 장소마다 위험 요소와 사용자 반응이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표준화된 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죠.“
김 대표와 회사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간대별로 변화하는 패턴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영상 분석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했다.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고성능 AI 엣지디바이스 설계도 동시에 추진했다. 노력 덕분에 회사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네트워크 의존도를 줄여 운영 효율성과 실시간 대응력을 함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엣지 컴퓨팅 기반 구조를 도입해 현장에서 즉각 판단과 조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지연 없는 경고 표출과 함께 안정적 시스템 운영이 가능해졌죠.“
김 대표는 자사 제품이 단순한 ‘안내 전광판’이 아니라, CCTV + AI 영상분석기 + 전광판 기능이 융합된 복합 솔루션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야심차게 제품을 출시한 초기에는, 시장에서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다. 성능은 월등했지만, 관찰자에 머문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 경쟁력을 어필하기 쉽지 않았던 탓이다.


융복합 교통사고 예방 솔루션, 다기능 플랫폼 지향
”융복합 개념이 낯설다 보니, 일반적인 교통 안내 전광판과 동일선상에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은 단순한 계도용 전광판이 아닙니다.“
정지선 위반 감지, 통로암거 침수 경고,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자 감지, 하상도로 수위 변화 감지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다기능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하나의 디바이스로 다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니, 지자체나 운영 기관 입장에서는 장비 설치와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기술적으로도 이 회사 제품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우선 AI 영상 인식, 엣지 컴퓨팅, 다중 센서 통합, 상황별 경고 알고리즘, 그리고 멀티미디어 정보 표출 방식이 제품의 핵심이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접근하거나 횡단을 시도할 경우,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보행자 유무를 감지하고, 그 정보를 운전자에게 즉시 전달해줄 수 있다. 전달 방식도 단순 문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블링크(깜빡임), 실시간 동영상, 그리고 AI 기반 상황별 맞춤형 메시지의 조합으로 제공되며, 이같은 알림 기능은 운전자의 주의를 환시키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 “보행자 있음”이라는 메시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의 움직임과 위치에 따라 “보행자 횡단 중”, “주의: 어린이 접근 중”, “정지선 위반 감지됨” 등 상황별로 세분화된 문구와 영상이 출력된다. 동적이고 직관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사고 예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에이아이네트웍은 2022년 12월 26일, ‘교통사고 예방 목적의 종합 상황 분석 기반 인공지능 모델 혼합형 융복합 안내전광판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해당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의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사명인 ‘㈜에이아이네트웍(AINETWORK)’은 AI(영상 인공지능)와 NETWORK(연결)이라는 두 축을 중심에 둔 작명이다. 현장의 데이터를 AI로 해석하고, 사용자 및 시스템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기술적 융합이야말로 도시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 효과를 만들어내는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
Tech Talk
지식 공유, 신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
“㈜에이아이네트웍은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통신 장비 유지보수 업무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회사입니다. 현장 중심의 경험을 통해 기술과 시스템이 실제로 운영되고 유지되는 과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로서는 장비나 솔루션을 ‘납품’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책임까지 수행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파트너십이 구축되어야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은형 대표의 경영 철학도 회사의 이같은 원칙과 맞닿아 있다.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명제를 되새기며, 사람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구성원들을 대할 때에도 이같은 원칙은 생생하게 살아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협업과 소통을 통해 각자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상호 신뢰와 인간 존중, 지식 공유 등을 통해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회사, 김은형 대표가 지향하는 ㈜에이아이네트웍의 미래다.
“최근 해외 출품용 AI엣지 디바이스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영상 분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제품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에는 해외 전시회 참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축적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