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먼저! Do Dream_㈜팀엘리시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

㈜팀엘리시움 김원진 공동대표

㈜팀엘리시움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부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2023년 AI 기반 의료기기 라인업인 ‘폼체커(POM Checker)’가 중기부의 우수 연구개발(R&D)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에는 차세대 체형분석기 ‘바디닷 피트니스(Bodydot Fitness)’로 CES 2025 피트니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팀엘리시움은 AI 및 3D 센서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Inno Story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공공조달제도

㈜팀엘리시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R&D 사업을 통해 개발한 체형 분석 솔루션 ‘폼체커’로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에 높은 점수를 받고 공공조달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김원진 공동대표는 혁신제품 공공조달제도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제도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선정 과정에서 단순히 서류 심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면 평가, 조달적합성 검토, 심의예정 공고, 조달 정책심의 등 심사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공조달 경험이 적은 스타트업인 까닭에 종종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처음 접하는 행정 절차와 용어, 그리고 제출 문서의 체계 등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기술의 설명을 행정적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 익숙하지 않아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애를 먹긴 했지만 전반적인 과정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되었고,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담당자분들께서 매우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차근차근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이후 일부 공공기관 실무자들이 해당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구매 절차에 익숙하지 않아, 실제 제품 도입까지 이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 부분은 제도 자체의 부족함이라기보다는 실무 현장에서의 인지 부족과 교육 기회의 한계라고 느꼈다는 김 대표는 이 문제도 차츰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제품이라는 타이틀은 생각보다 위력이 컸다. ‘혁신제품’은 기술력뿐 아니라 공공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제품을 제안할 때 명확한 신뢰의 근거로 작용했다. 교육청이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거나 사업을 제안할 때 담당자들의 반응이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실제 납품 기회로도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저희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이후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체형 불균형 관리 사업, 지역사회 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의 협업 기회가 생기면서 매출이 확대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조달 시장에서 실적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향후 B2G 비즈니스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되었고요. 앞으로도 혁신제품 제도를 기반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에 기술 기반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폼체커 & 바디닷 피트니스

팀엘리시움에서 개발한 AI 기반 체형분석 제품은 의료기기 라인업인 ‘폼체커(POM Checker)’와 웰니스기기 라인업인 ‘바디닷 피트니스(Bodydot Fitness)’가 대표적이다.

폼체커는 2023년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별도의 마커를 부착하거나 옷을 갈아입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자의 주요 신체 부위를 인식해주는 의료기기다. 관절별 가동 범위(ROM)와 신체 불균형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리포트 형태로 분석 결과를 제공해준다. 폼체커는 현재 국내 의료기관 400여 곳이 사용할 정도로 수요가 꾸준하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다.

“팀엘리시움의 체형분석 기술은 ‘자세 인식(Pose Estimation)’ 기술을 기본으로 합니다. 3D 센서는 깊이(depth) 영상까지 포함한 3D 영상을 구현해 신체를 촬영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3D 영상을 분석해 자동으로 주요 신체 부위를 인식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량적인 체형 정보와 변화된 신체 모습을 3D 시뮬레이션 모델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의 설명이 명확하면서도 임팩트 있게 들린다. 제품에 대한 확신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팀엘리시움은 자체 개발한 AI 체형 분석기 ‘바디닷 피트니스’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바디닷 피트니스’는 사용자의 체형을 비접촉 방식으로 빠르게 측정하고, AI를 기반으로 정량적인 분석 결과를 자동으로 도출해주는 체형 분석 솔루션이다. 가장 큰 장점은 측정부터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30초 이내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용자는 쉽고 간편하게 거북목, 골반 비대칭, 척추측만 등 자신의 체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체형 분석 기기들이 복잡한 설정이나 전문가의 조작을 필요로 했다면, 바디닷 피트니스는 설치만 하면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는 Plug & Play 구조로 설계되어 현장에 매우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신체를 3D 센서로 정밀하게 스캔한 뒤, AI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신체 정렬과 균형, 자세 이상 등을 분석하여 객관적인 수치와 함께 리포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비전문가도 쉽게 결과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피트니스 센터와 같은 운동시설은 물론이고 학교, 공공기관,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높은 정확도와 간편한 사용성, 빠른 분석 속도는 바디닷 피트니스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만이 아닌 사람을 위한 기술 구현

팀엘리시움은 2017년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사인 뷰노(VUNO) 출신의 연구진과 개발자, 의료인을 주축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창업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근골격계 질환에 집중하며 차별화된 B2B 솔루션을 개발했다. 팀엘리시움에서 개발한 제품은 현재 전국 400여 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2024년 말부터는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 등 비의료 기관으로도 고객층이 확대됐다. 특히 개발 제품을 활용한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논문이 13편 이상 게재되는 등 임상적 신뢰도 또한 확보하고 있다. 전 직원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

“처음 출발은 병원 현장의 비효율을 개선하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은 국민 3명 중 1명이 겪는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진단 과정이 복잡하고 고비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는 병원이 아닌 일상에서도 체형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웰니스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모든 것을 직접 개발하다보니 시행착오도 많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솔직한 고백이다. 특히 AI 모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는데, 상급종합병원들과의 공동 연구, 고품질 데이터셋을 활용한 모델링, 내부 의료진 및 운동 전문가의 레이블링 참여 등으로 차별화된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 팀엘리시움은 현재 바디닷 피트니스를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CES 2025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바이어 및 투자자들과의 접점이 확대되었고, 웰니스 및 피트니스 시장을 타깃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경우 고령층을 대상으로 체형 및 근골격계 건강관리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서 현지 한의원 및 헬스클리닉과 연계한 도입 모델을 기획하고 있으며, 실증사업 및 테스트베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 CE 및 FDA 인증과 같은 해외 인증 또한 획득하여 제품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고, 주요 국가별 B2B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마케팅 및 영업망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팀엘리시움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단순한 체형 진단을 넘어,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부터 개선까지 전주기를 관리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진화하려고 준비중이다. 또 의료기관 중심의 기존 시장을 넘어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 학교, 지자체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B2G 및 B2B 판로를 동시에 확대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문가용 프리미엄 모델을 추가적으로 출시하여 보다 정밀한 분석과 코칭이 가능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AI 및 3D 센서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기획자이자 실험자라는 생각으로, 작은 의견도 존중하며 빠르게 실행하고 검증하는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의료진·운동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협업 기반도 탄탄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설명에서 팀엘리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구나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팀엘리시움의 도전이 하루빨리 현실화하길 기대해본다.

Tech Talk

가장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제도

김원진 공동대표는 혁신제품 공공조달제도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투명하고 신뢰할만한 제도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선정 과정에서 단순히 서류 심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면 평가, 조달적합성 검토, 심의예정 공고, 조달정책심의 등 심사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혁신제품이라는 타이틀은 생각보다 위력이 컸다. ‘혁신제품’은 기술력뿐 아니라 공공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제품을 제안할 때 명확한 신뢰의 근거로 작용했다. 교육청이나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거나 사업을 제안할 때 담당자들의 반응이 훨씬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실제 납품 기회로도 이어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