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조달 이모저모
혁신제품 공공구매 제도 개편, 권역별 설명회 개최

조달청은 혁신제품 공공구매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규정개정 내용을 기업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지난 7월3일 서울권역을 시작으로 7월4일 충청권역, 7월9일 전라권역, 7월11일 경상권역 순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 부담은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방위적인 혁신제품 제도 개편을 단행하고 「혁신제품 구매운영 규정」을 개정(7.1 시행)한 내용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정된 주요 내용은 각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현장수요 기반의 기술우수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연계하여 공공조달 진입을 촉진하고, 혁신제품 시범구매의 전략적 운영을 강화하여 판로지원 효과를 제고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조달청-디캠프, 혁신적 조달기업 투자 유치 나서

조달청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 8월 2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혁신적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첫 번째 공동 기업 투자설명회 ‘디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디캠프는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2012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 재단이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디데이’에는 총 165개의 기업이 지원하여 심사를 거쳐 7개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다. 행사에는 수질오염 대응 로봇을 제조하는 ㈜쉐코, AI기반 RFP 분석 솔루션 기업인 ㈜클라이원트, 위변조가 불가능한 QR코드를 만드는 ㈜이노프렌즈, 스마트 복약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더인츠, 폐배터리의 재활용 물질과 폐기물을 분리해내는 기술을 개발한 ㈜에이비알, 비접촉 지문 및 안면인증 솔루션 기업인 위닝아이, 차세대 태양전지를 개발한 에이스인벤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출범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가 시작된다. 「넷제로 챌린지X」는 탄소중립·녹색성장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혁신적 기후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녹색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스타트업 보육 또는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기업, 기관들이 모여 탄소중립, 기후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하게 된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 이하 ‘탄녹위’)는 그간 스타트업 보육 또는 투자, 지원 등을 실시해온 기업, 기관, 부처 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해왔고, 지난 9월 24일 디캠프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제4회 조달의 날 행사 개최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지난 9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이틀간 aT센터(서울 양재동, 제2전시장)에서 ‘기업의 벗, 혁신의 빛, 미래의 별’을 주제로 「제4회 조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조달의 날(매년 9월 30일)’은 공공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달사업법」에 따라 2020년에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전직 조달청장,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해외 조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시 행사로 80여 개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는 신성장제품 전시회도 개최되어 우수한 기술력과 공공서비스 개선의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진행된 ODA(코이카) 및 기술마켓(기재부·도로공사)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기업은행, 디캠프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기업설명회(IR)에서 투자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제품도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혁신제품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또 수요기관 1:1 상담회, 혁신제품 시범구매제도 및 수출 코디네이팅 사업 설명회,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공공구매를 통한 판로 지원 현장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공공조달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 기업 등 유공자와 단체에 대통령 표창 등 108점의 포상이 이뤄졌다. 아울러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 수요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도 함께 시상했다. ‘스타트업의 성장사다리 지원’을 위해 조달시장 밖에 있는 혁신제품 발굴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국민이 참여하여 혁신제품을 지정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기업의 투자 지원을 위한 IBK창공과 기업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치러졌다. 또 ‘세계로 나가는 K-조달’을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조달 담당자가 참석하는 국제 조달 워크숍, G-PASS 기업* 수여식 및 관련 사업 안내 등 조달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혁신적 조달기업, 투자, 판로, 홍보를 한번에

조달청과 기업은행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은 지난 9월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조달의 날’을 맞아 조달분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투자설명회와 조달시장 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정책금융기관과 협력을 통해 공공 조달분야 혁신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기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개 조달분야 혁신벤처 기업들이 행사에서 벤처캐피탈 등 8명의 투자 담당자에게 사업 내용을 발표하며 투자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기업투자설명회에서는 에이트테크, 이노플라텍 등 투자에 성공한 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신성장제품 전시회도 함께 개최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IBK창공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일대일 조달시장 진출 상담회도 진행돼 혁신벤처 기업의 공공시장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

조달청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평가하는 ‘2024년 제2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에서 ‘제4회 조달의날’ 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국민평가단 40명과 전문가 12명, 스카우터 1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혁신제품을 선정했다.

이날 본선 무대는 국민생활건강, 바이오헬스 등 국민들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제품들과 탄소중립, 디지털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을 선도하는 제품들까지 총 30개의 제품들이 혁신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선별된 제품들은 혁신제품으로 최종 지정되어 수의계약, 구매목표, 구매면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조달청은 혁신제품들에 대해 공공판로 뿐 아니라 마케팅, 정책금융, 수출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혁신제품 맞춤형 설명회 개최

조달청은 지난 11월 2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혁신제품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력 있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거나 도전하는 기업들이 정부의 혁신제품제도를 활용하여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혁신제품지정 신청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이미 도전한 기업이 재도전을 하는데 필요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안서 및 규격서 작성 등 기업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컨설팅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