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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동행! 민생 소통!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조달청, 기업애로 청취, 수출 지원협력 등
광폭 소통 행보

조달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지난 2월부터 민생소통 현장 릴레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혁신적 조달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과 건의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 소통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수출 지원, 강소기업 육성, 혁신적 조달기업 스케일 업을 위한 각종 정책적 지원활동과 외부 협력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혁신제품 공공조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월부터 현장 릴레이 11차례

조달청은 지난 5월2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전북지역 소재 혁신제품 지정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범정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신산업 분야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2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마케팅·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R&D 등 범부처 통합 지원 프로그램 마련, ▲해외실증, ODA, 수출바우처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신설 ▲기술우수 벤처·혁신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공공조달 길잡이」신설 ▲원스톱 협업 지원체계 마련 등을 포함하는 내용의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조달청은 이날 혁신제품 지정기업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하는 혁신적 조달기업 지원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과 기업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시범구매사업 참여기회 확대 ▲혁신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 제출부담 경감 ▲시범구매 성공 제품의 우수제품 신청 시 심사요건 완화 ▲공공기관 대상 혁신제품 홍보·혜택 강화 등 기업부담 완화 및 판로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검토’가 아닌 ‘행동’하는 조달청으로서, 이번 ‘총 11차례 진행된 민생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애로사항은 작은 것이라도 속도감있게 즉각 해결하고, 철저한 사후 피드백을 통해 조달기업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현장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5월9일에도 인천상공회의소와 합동으로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소속 12개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 기업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조달 현장에 남아 있는 킬러규제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면서 △ 조달계약 단가 산정 기준 개선 △물가상승 시 계약단가 신속 조정 △지역 소재 업체 우대 강화 △공공조달 참여 기업 컨설팅·교육 확대 등을 건의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건의 사항들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과제는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ㆍ벤처ㆍ혁신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장사다리 역할에 최선, 혁신 · 수출 · 강소기업 지원

조달청은 5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비축물자 이용업체 중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기업 및 강소기업’을 모집해 수출 지원에 만전을 기했다. 신청 자격은 혁신·수출기업의 경우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기업, 해외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이거나 최근 3년간 수출실적 합계가 3백만 불 이상 또는 수출실적이 연매출액의 50% 이상인 기업이 그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비축물자 할인방출(1~3%)시 우선 배정, 업체별 주간 방출한도 최대 3배 확대, 외상 및 대여방출 시 우대 등의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조달청은 매년 강소기업을 별도로 지정해 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혁신·수출기업을 새롭게 모집·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5월21일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과제 ‘혁신적 조달기업이 성장하는 역동적 조달생태계 조성’의 성과를 발표했다. 조달청은 지난 2년간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조달기업의 ‘진입’부터 ‘성장’, ‘도약’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이 결과, 맞춤형 원스톱 컨설팅 ‘공공조달 길잡이’ 도입, 26개 혁신제품의 CES 혁신상 수상, 혁신적 조달기업 해외진출 지원으로 2023년에 역대 최고인 16.3억달러 수출 실적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였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지난 2년간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등 어려움에도 연간 209조원의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조달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이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달정책의 시작과 끝을 조달 현장과 기업 체감에 두고, 어려울 때 가까이서 힘이 되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으로서, 공공조달이 튼튼한 성장사다리가 되도록 활력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을 조성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달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검토’가 아닌
‘행동’하는 조달청
공공조달이 튼튼한 성장사다리가 되도록
활력 넘치는 역동적 조달시장을 조성

현장 중심 규제혁신 · 스타트업 육성 지원

조달청은 지난 5월 23일 (사)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에서 혁신제품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혁신제품 지정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한 뒤, 혁신제품 지정기업이 빠르고 내실있게 성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및 규제혁신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기술 혁신성이 뛰어나고 공공서비스 개선효과가 큰 혁신제품의 공공기관 확산을 위해 혁신제품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나라장터 쇼핑몰에서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간담회에 참가한 혁신제품 기업들은 △ 혁신장터 활성화 위한 홍보, △ 혁신제품의 해외진출 지원, △ 시범구매 성공 판정 시 혜택 확대 등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방안을 건의했다. 지난 3월 21일 기존의 우수조달물품 지정기업 뿐 아니라 혁신제품 지정기업에 대한 사업 지원도 포괄하는 기구로 재탄생한 (사)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에서도 혁신기업의 건전한 성장지원을 위해 조달청과 혁신제품기업 간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또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외부 협력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조달청과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지난 5월24일 마포 프론트원에서 공공조달 분야 혁신적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포프론트원은 혁신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가 지원을 위해 디캠프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지난 2020년 개관했다. 디캠프는 창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2012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육성 재단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적 조달기업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 방안의 일환으로, 공공조달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와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 및 전문 컨설팅 등 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었다.

조달청은 지난 4월 신용보증기금, 무역협회와 혁신적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제도 연계, 금융지원 및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에 이어, 디캠프와 민간 투자자금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광폭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달청의 금융·스타트업 지원기관간 MOU 현황을 살펴보면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23.9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23.11월), 신용보증기금, 무역협회 (‘24.3월) 등 각 기관들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8월에는 디캠프와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디데이’를 개최한다. 디캠프는 심사를 통과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3억 원의 투자검토와 공간입주 기회, 법률·세무 분야 등 전문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한, 조달청은 디캠프 창업 담당자에게 공공분야에 적합한 혁신제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디데이’에서 발굴된 스타트업 제품의 벤처나라 심사 시 우대 및 조달 전시회 참여 등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조달청장과의 대화’에서는 디캠프 소속 4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스타트업의 조달시장 진출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한 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임기근 조달청장은 “미래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초기 성장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정책금융기관 지원에 더해 민간자금 투자 지원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관계기관들과 지속 협력하여 금융지원과 조달시장 판로지원 등 혁신적 조달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